「널뛰기장」에 취소·정정 급증

◎지난 21일에만 5만2,200건… 전체 23%나최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자 주문을 냈다가 정정하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등락폭이 28.27포인트에 달했던 지난 21일에는 무려 5만2천2백15건이 정정되거나 취소돼 이날 총주문건수 22만7천1백82건의 23%에 달했다.

이는 이달들어 21일까지 하루평균 정정·취소주문건수가 3만4천3백13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1만7천9백2건 52.2%가 많은 수준이다.

종합주가지수의 낙폭이 14포인트를 넘어섰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13포인트나 상승하는 등 전형적인 널뛰기 장세를 보였던 지난 17일에도 정정·취소주문이 4만7천9백53건으로 총주문건수의 22.1%를 차지했다.

또 등락폭이 20.66포인트였던 23일도 정정·취소주문이 5만8천39건에 달해 하루총 주문건수 26만4천5백68건의 21.9%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