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옛 푸르덴셜투자증권)이 합병회사인 한화투자증권으로 공식 출범하고 업계 최고 종합자산관리회사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임일수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통합 한화투자증권 공식출범식을 열고 “두 회사의 통합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니며 '신뢰'라는 가치를 토대로 업계 최고의 종합자산관리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으로 한화투자증권은 자산규모와 사업규모에서 업계 10위권의 위상을 갖게 된다. 통합 한화투자증권의 고객자산은 2011년 말 기준 34조9,000억원 규모로 업계 9위, 자기자본 9,271억원 규모로 업계 11위다.
임 대표는 “한화증권의 브로커리지 능력과 한화투자증권의 우수한 자산관리 역량을 결합해 2020년 업계 5위 수준의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합병은 한화증권이 지난 2010년 6월 미국 푸르덴셜금융으로부터 한화투자증권을 인수 한 지 2년여 만에 이뤄졌다. 한화증권이 한화투자증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며 합병비율을 1:0이다./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