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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비행 하이닉스 전망 엇갈려

한달새 70%나 급등… "이익 실현을" VS "더 오른다" 팽팽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하이닉스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주가가 이미 부담스러운 수준에 도달했다는 지적과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7일 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만4,950원에 거래돼 연중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1.06% 오른 1만4,300원으로 한달여 만에 70%가량 급등했다. 이 같은 강세는 주력 제품인 D램 가격의 턴어라운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이닉스의 고공행진이 지속될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은 둘로 나뉘고 있다. 김현중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7,282억원 적자, 7,950억원 흑자에서 6,406억원 적자, 1조709억원 흑자로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1만9,000원(기존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안성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주가 상승으로 2009년 실적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8배를 넘으면서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금부터 이익실현에 나설 것을 권고한다”며 사실상의 ‘매도’ 의견을 냈다. 외국계 증권사 사이에서도 하이닉스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메릴린치증권은 “실적과 추가 자금조달 부담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랠리는 과도하다”며 이익실현에 나설 것을 권고한 반면 BNP파리바는 목표주가를 2만4,000원(기존 1만5,000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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