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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 증가세 크게 둔화

단기외채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1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대외 지불부담은 25억달러가 증가한 1,417억달러, 총대외채권은 58억달러가 늘어난 1,953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장기외채는 835억달러로 기업의 선박 관련 연불수출 선수금증가, 은행의 외화증권발행 확대 등으로 20억달러가 늘었다. 단기외채는 582억달러로 기업의 무역신용은 감소했으나 국내외화영업확대 등을 위한 은행의 단기차입증가로 5억달러가 증가했다. 단기외채는 올 들어 북핵위기와 SK글로벌 사태 등으로 1월 10억달러, 2월 17억달러, 3월 31억달러까지 늘었다가 4월 21억달러에 이어 5월에는 5억달러로 증가세가 대폭 둔화됐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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