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단계 BK21 사업의 1~6차(2006~2011)년도 사업단의 교육ㆍ연구 등 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 대학원 대학원생의 취업률은 91.2~92.8%로 같은 기간 일반 대학원 취업률 70.7~81.9%보다 많게는 20%포인트 가까이 높았다.
과학기술 분야의 과학논문색인확장판(SCIE)급 연간 논문 수는 참여교수가 2006년 2만418건에서 2011년 2만3,619건으로 15.7% 늘었고 신진연구자와 참여 대학원생의 논문 수도 각각 1,619건에서 2,235건, 8,976건에서 14,613건으로 38.1%와 62.8% 올랐다. 논문 1건당 인용지수도 참여교수가 6년 동안 2.17에서 2.98로 35.9% 늘었고 신진연구자와 참여 대학원생도 각각 31%, 37.3%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평점은 500개 사업단 중 '매우 우수' 등급이 37.2%(186개)였고 '우수 48%(240개)' '보통 13.6%(68개)' '미흡 1.2%(6개)' 순이었다. 교과부는 전임교원 확보율을 못 지킨 참여 대학 14개교의 지원금을 삭감하고 신진연구인력 자격 미달과 자기학교 출신자 참여 상한비율 위반 사업단 11곳도 해당 인건비만큼의 금액을 줄이기로 했다. 또 2단계 BK21 사업이 내년 2월 종료되는 만큼 교과부는 BK21 사업을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사업과 통합해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