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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대 창업아이템 ‘눈길’

1,000만원대의 적은 자금으로 인생역전을 할 수 없을까` 예비 창업자의 상당수가 부족한 창업자금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1,000만∼2,000만원 정도의 소자본으로 시작해 일정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000만원대의 창업 아이템들은 리스크를 줄여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창업자금이 부족한 사람뿐 아니라 사업경험이 없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좋은 아이템이 되고 있다. 최근 1,000만원대 창업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4가지 업종을 소개한다. ◇욕실환경 개선업=화장실에 악취 배출장치인 바이오시트를 시공해 욕실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 이 사업의 핵심인 바이오 시트는 무동력 악취배출 장치나 광촉매 정화장치를 시공해 용변시 발생하는 악취를 실내에 발산시키지 않고 외부로 배출하는 장치로 종래의 동력 환풍기나 향분사기와는 달리 완벽하게 악취를 제거하는 것. 이 사업은 아파트 단지나 미용실 등 체험방 운영으로 입소문 효과가 있다. 특히 2개팀이 시공해도 수주물량을 소화하기 힘들 정도의 실적을 올리고 있을 만큼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는 게 이 사업관계자의 설명이다. ◇악취제거 제품 전문점=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악취제거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화학 방향제가 아닌 순수식물성 오일을 이용해 악취분자를 중화, 분해시키는 무공해 악취 제거제를 개발, Q마크를 획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들 악취제거 제품은 기존 방향제가 강한 향으로 악취를 일시적으로 감소시켜 2차오염을 발생해 두통 등을 유발하는데 반해 악취발생의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이 같은 부작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실버시터 파견업=최근 노령인구의 증가와 함께 맞벌이 부부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직접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는 자식들의 짐을 덜어주는 실버시터가 등장, 중산층 가정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음은 충분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현대판 효자`들의 마음을 대신해 정성껏 부모를 돌봄으로써 서로에게 만족스런 관계를 만들어주는 일이다. 실버시터는 이야기 상대 되어주기, 가벼운 집안일 돕기, 잔심부름과 쇼핑대행, 사우나ㆍ병원 동행 등 주로 가벼운 일을 담당한다. 물론 모든 역할은 비의료 서비스에 속한다. ◇생활음악 방문교육업=스트레스 걱정 없이 음악교육을 통해 잠재력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고민을 해본 학부모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게 생활음악 방문교육 사업. 아이들에게 딱딱하기 쉬운 클래식 음악 대신에 어떤 음악이든지 자유자재로 연주할 수 있게 해주는 기초적 소리탐색과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생활음악을 익히게 해주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바이엘, 체르니 등 클래식 음악 대신 기초적인 소리탐색과 여러 가지 리듬을 구분하고 감상하며 음악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창작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만들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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