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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가 낙찰·과도한 경쟁이 건설산업 경쟁력 떨어뜨려"

건설기술 선진화연대 포럼<br>"1등 산업으로 발전위해 규제축소·기술력등 필요"

최저가 낙찰제와 과도한 경쟁 등이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상호 GS건설 대외정책전략지원위원은 5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건설기술ㆍ건축문화선진화연대가 개최한 ‘건설기술ㆍ건축문화선진화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건설업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축소와 시장경제체제 구축, 인재양성 및 건설기술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은 “우리나라의 건설업은 선진국의 70% 수준인 기술력, 과도한 경쟁과 최저가낙찰제에 따른 수익성 저하, 낮은 생산성과 불안한 노사관계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스탠더드 적용 등 규제 축소, 정부조달시스템 혁신, 초일류 글로벌기업 탄생기반 조성, 전문화된 중소건설업체 육성, 세계 최고 수준의 건설기술력 확보 등이 이뤄져야 1등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벌어진 패널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업계간의 건전한 경쟁관계와 전문건설업의 육성, 가격경쟁에서 가치경쟁으로의 전환, 우수한 인재유치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업계ㆍ정부 등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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