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에 조선관련 일반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통영시는 30일 “내달 초 경남도에 광도면 안정지구와 덕포지구 2곳 315만㎡(95만평)를 일반산업단지로 지정 해줄 것을 신청하고, 해양수산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과 사전 환경성 검토를 요청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시는 이들 단지의 준공목표시점을 2010년으로 잡고 있다. 시가 추진중인 조선관련 일반산업단지 대상지역은 안정국가산업단지와 가까운 지역으로, 안정지구는 가야중공업, 성진지오텍, 안정개발, 안정건설, 우리은행이 법인을 만들어 3,000억원을 투자, 바다매립을 포함한 160만4,330㎡에 산업용지(73.9%), 녹지(15.6%), 폐수ㆍ폐기물처리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덕포지구는 SLS조선과 SPP 조선이 참여해 공유수면 매립을 포함한 155만828㎡를 건설해 산업용지(66.9%), 녹지(17.6%), 도장공장 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18ㆍ19일 양일간 주민들과 일반산업단지 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환경성검토(초안) 주민설명회’를 열고 산업단지 조성사업개요와 사전환경영향검토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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