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맞은 백화점 '경품 상차림'

백화점들의 생일잔치가 요란하다. 세일이 끝나자마자 이번엔 생일기념 잔치상들을 벌이고 있다.개점 68주년을 맞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 44주년인 미도파 19주년 롯데 등 시내 유명 백화점들과 분당 일산 등 지역백화점들이 일제히 개점기념 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롯데백화점의 아파트경품 행사에 자극받아 앞다퉈 다양한 경품·사은품을 마련,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게 특징. 여기에 현대백화점이 현대 유니콘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행사도 함께 펼치고 있어 한층 다채롭다.

▲신세계=15일까지 100% 당첨 경품행사를 연다.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코렐접시세트·황토구이판·제일제당 식물나라 세트를, 25만원 이상이면 한화 수맥차단매트·벨로아 카페트·한국도자기 부부잔세트, 50만원 이상은 삼성 전자렌지·한일 전기스토브·코닝웨어 냄비세트를 추첨을 통해 나눠 준다. 에코로바 영원무역 인터스포츠 등 아웃도어 웨어 이월상품을 40% 이상 할인된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다.

▲미도파=12일까지 만도 딤채 김치냉장고·LG 디지털 아이 TV·인켈 미니 컴포넌트·LG 멀티 자기진단 VTR·AEG 진공청소기·코닝 주방세트를 매일 추첨을 통해 나눠 준다. 모두스비벤디 지이크 베스띠벨리 씨 아이앤비유 비키 등 신원그룹 종합대전도 열고 있다.

▲일산 그랜드=16일까지 일산 교화지구 월드 메르디앙 28평형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놓았다.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돈부리 공기·대접세트나 법랑 후라이팬 항아리김치통 중 하나를, 20만원 이상이면 윈닥스 김치냉장고 몽인 후라이팬 세트중 하나, 30만원 이상은 압력솥 차렵이불중 하나를 증정한다.

▲분당 삼성플라자=개점 당시 소비자 반응이 가장 좋았던 50여 품목을 엄선해 작년 가격 그대로 판매한다. 여성 커리무스탕 재킷 19만원, 밍크블랙재킷 150만원, 삼성 29인치 명품 플러스1을 99만원에 판매한다. 【이 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