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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항공] 담배값 크기 줌카메라 시판
입력1999-04-01 00:00:00
수정
1999.04.01 00:00:00
이훈 기자
담배값 크기만한 세계 최소형 4배줌과 2배줌 카메라가 등장했다.삼성항공(정공부문대표 유무성)은 기존 4배줌 카메라에 비해 부피를 절반 가까이 줄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4배줌 카메라를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1일 발표했다.
어른 손바닥안에 감춰질 정도로 부피를 줄인 4배줌 카메라(모델명 KENOX140 IP·사진)는 가로 115㎜,세로 65㎜로 담배값 보다 조금 크며 너비도 44㎜에 불과하다.
특히 이 제품은 독일 슈나이더 렌즈를 장착해 줌 카메라의 단점인 사진의 화질과 해상도의 떨어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2배줌 카메라는 사용빈도가 낮은 각종 기능을 축소한 염가형 카메라로 개발돼 국내 줌 카메라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항공은 국내 카메라 시장의 완전 개방을 앞두고 일본등 선진국 제품에 대응하기위해 9개월동안 28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이들 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오는 2003년까지 4배줌 카메라 계열 제품을 350만대 가량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이훈 기자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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