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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니파 최대정파 지도자 총격 피습

이라크의 수니파 무슬림계 최대 정파인 이라크화합전선(IAF) 지도자 아드난 알-둘아이미가 탄 차량이 2일 무장괴한들로부터 공격받았다고 IAF 대변인이 밝혔다. 둘라이미는 공격받기 직전에 자신이 타고 다니던 방탄차량을 떠나 무사했으나 경호원 1명이 총격으로 사망하고 주변에 있던 3명이 부상했다고 자피르 알-아니 대변인은 말했다. 지난 달 22일 사마라에 있는 시아파 사원이 파괴된 뒤 일어난 이라크 내 종파간보복전으로 그동안 최소한 450명 이상 죽은 가운데 일어난 이번 사건은 양측 지도자들의 자제 호소에도 불구하고 보복전이 계속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한편 이에 앞서 이날 수도인 바그다드의 시아파 거주구역을 지나던 미니버스에서 폭탄이 터져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이라크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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