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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실적 개선 기대 8만원 회복 눈앞

LG전자가 스마트폰의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 8만원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LG전자는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62%(2,000원) 오른 7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옵티머스G와 구글의 레퍼런스폰인 넥서스4 출시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에 장중 7만9,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전자는 기관이 지난달 9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난 4월 초에 무너진 주가 8만원선 재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내년부터 핸드셋 부문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는 글로벌 통신사에 플래그쉽 모델을 동시에 론칭하며 판매량 4,000만대, 시장점유율 4.8%를 달성하며 영업이익도 올해 대비 35.5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최근 주가를 견인한 재료는 옵티머스G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스마트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향후 본격적인 주가 상승의 방아쇠는 판매량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순학 K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자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술과 계열사들의 부품 경쟁력을 통해 하이엔드 시장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옵티머스G를 통해 제품완성도를 입증했고 이제는 제품을 많이 팔아 수익성을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부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전자가 중저가 제품위주로 판매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LG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높은 중남미와 아시아에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넥서스4 출시로 중저가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HTC가 넥서스 시리즈 출시 이후 유럽시장 점유율이 개선된 것과 마찬가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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