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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다고 항상 나은 것은 아니다" 대구銀 호평

"크다고 항상 나은 것은 아니다" 대구銀 호평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한국의 은행에서 더 클수록 항상 더 낫지 않다. 대구은행[005270]의 투자자에게 물어봐라"(South Korean banking, bigger isn't always better. Just ask investors in Daegu Bank)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9일자 머니&인베스팅면에 대구은행의 별도 박스를 통해 대구은행을 이같이 호평해 눈길을 끌고 있다. AWSJ은 "대형 은행들이 이익을 짜내기 위해 가격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반해 대구은행은 대구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대구은행은 이 지역 은행의 예금액 가운데 41%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WSJ은 "지역 독점으로 인해 대구은행의 순이자마진이 늘고 있고 3월31일 현재수익 전망이 3.43%에 달해 19개 은행 평균 2.8%를 뛰어 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주 대구은행의 주가는 급락했지만 펀드매니저들과 애널리스트들은 대구은행의 적정주가를 2만2천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주가 상승의 촉매로 정부의 지방 분산 정책과 지역 친화적인 전략을 들었다. 대구지역의 한 매니저는 "다른 은행은 불가능하겠지만 대구은행은 대구 지역은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새로운 고객을 끌어올 수 있다"면서 "대구은행이 오랫동안 지역 커뮤니티와 좋은 관계를 맺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5/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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