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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비아트론 연내 950억 추가 수주 기대

중국 BOE와 계약 논의


디스플레이 열처리장비 업체인 비아트론은 연내에 최대 950억원 정도를 추가로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아트론 관계자는 10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LG디스플레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와 반도체 열처리 작업 관련 계약 건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연내에 700억~95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안에 경북 구미의 6세대 공장 설비라인 가운데 40%를 기존의 범용 액정표시장치(LCD) 라인에서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중국의 BOE 역시 프리미엄 패널 사업 강화를 위해 LTPS LCD와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라인의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BOE는 프리미엄 패널의 열처리장비와 관련해 비아트론과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비아트론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와 계약은 이르면 이달 중에 마무리되고 BOE와 계약 건은 4ㆍ4분기에 확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아트론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71억원, 106억원이다. 올 상반기 신규 수주 금액은 370억원. 여기에 연내 950억원을 추가로 계약하면 비아트론은 지난해 매출의 두 배에 달하는 수주를 하게 되는 셈이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올해 매출에 550억원 정도가 반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1.8% 늘어난 8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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