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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상신이디피, 2차전지 캔 설비 2배로 증설하는데…


상신이디피는 생산능력 증대 및 캔 생산을 대비하기 위해 시설증설에 68억7,500만원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10년말 기준 자기자본의 20.06%에 해당하며 투자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상신이디피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삼성SDI의 증설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월산 2,000만개에서 4,000만개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상신이디피는 지난 2008년 2차전지 원형캔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일본산에 의지하던 것을 점차 국산화 시키는데 주력했다. 현재 노트북용 2차전지 원형캔 부분에서 국내1위를 차지하고 있다.

Q. 2차전지 원형 캔이란 무엇인가.

A. 배터리를 만들때 전해질을 담는 팩이라고 보면 된다. 각형캔과 원형캔이 있는데 각형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것이고 원형캔은 노트북에 사용된다. 과거 배터리 폭발이 많았는데 우리 제품은 이런 것을 없앴다. 금형을 찍으면 용접을 안하고 캔이 그대로 나온다. 그만큰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SDI에 납품하고 있다.

Q. 주요 납품처는 삼성SDI뿐인가.

A. 삼성SDI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 납품하는 곳이 있긴 하나 미미한 수준이다.

Q. 이번에 약 7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하는 이유는.

A. 2차전지 원형 캔 수요 확대에 따라 생산설비 증설에 나선 것이다. 삼성SDI의 요청에 따라 노트북에 사용되는 2차전지 원형 캔 생산량을 2배 늘리게 된다.

Q. 공장 완공 시점은 언제인가.

A. 5월말로 준공예정일이 잡혀 있다. 공사를 하다가 변경될 수 있기도 한데 일단 예정일은 그렇다. 경남 양산공장 증설 및 설비투자가 마무리 되면 2차전지 원형 캔의 양산 규모는 기존 월산 2,000만개에서 4,000만개 규모로 2배 이상 늘어난다. 연산 기준으로는 4억8,000만개의 2차전지 원형 캔 생산이 가능해진다.

Q. 공장 완공 시점에 월 4,000만개를 모두 찍어내나.



A. 일단 모두 가동될 것이다. 이번 증설이 납품처에 요청에 따른 것이니까 그렇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원형 캔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가.

A. 그렇게 알고 있다. 노트북에 사용되는 2차전지 원형 캔은 과거에는 전량 일본에 의존하던 제품이다. 2008년 상신이디피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상신이디피는 용접 없이 캔을 만드는 딥드로잉(deep drawing) 기술로 일본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과 품질 우수성을 평가 받으며 최근 일본제품 수요를 빠른 속도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이다.

Q. 대체 수요는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가.

A. 최근 삼성SDI도 일본에서 공급받던 2차전지 원형캔을 국내 상신이디피 제품으로 대체, 점차 공급받는 물량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2008년 5% 이었던 노트북용 원형 캔의 삼성SDI 향 매출 비중이 지난해 37%까지 늘었다.

삼성SDI 공급 등을 통해 인정받은 가격 경쟁력과 품질로 상신이디피는 일본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노트북용 2차전지 원형 캔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Q. 노트북 이외에도 사용되는가.

A. 2차전지 원형 캔은 노트북 외에도 전동공구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적용 제품이 다양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만에 2010년 온기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는 어떤가.

A. 공시사항이라 아직 구체적인 것을 밝힐 수는 없다. 다만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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