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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범양상선 인수 자금부담은 없어"<동원증권>

동원증권은 13일 동국제강[001230]의 국내 1위 벌크선사 범양상선 인수전 참여는 최근 50주년 행사에서 밝힌 2008년 매출액 목표에서시사됐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병칠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철스크랩 등 동국제강 주요 원재료, 제품 운송시 운송비 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철광석, 원료탄 등 철강 원재료 운송량 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화물 부문 사업 성과도 당분간 호조를 유지할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1.4분기말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의 현금성자산 보유액(5천500억원)과 향후 현금창출력을 감안할 때 3천억원대로 예상되는 인수자금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나 국내외 경기에 연동성 강한 철강업과 건화물 사업을 동시 운영함으로써 불황시기에 실적 악화가 가중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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