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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대출 금리 8%대

하나, 인터넷뱅킹 사용때 최저 8.5%적용주택ㆍ국민銀도 등급별 0.2~0.7% 내려 개인신용대출에서 처음으로 8%대 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은 17일부터 무보증 신용대출의 금리체계를 변경, 기존 9.8~11%에서 9.0~11.25%대의 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뱅킹을 사용할 경우 여기서 추가로 0.5%포인트가 인하, 8.5~10.75%대의 무보증신용대출 금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개인신용등급 평가시 대다수를 차지하는 3등급 고객이 주거래 고객이면서 인터넷뱅킹을 사용할 경우 적용금리는 무보증 3등급 기준금리 9.65%에서 인터넷뱅킹 할인금리 0.5%와 주거래고객 할인금리 0.2%를 뺀 8.95%가 된다. 지금까지 개인신용대출 금리는 최우수 고객들에 대해서도 보통 9.5%가 적용되는 등 평균적으로 9%대 후반에서 10%대 사이가 적용돼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용대출 금리 인하는 시중금리 하락 요인과 함께 신용대출을 확대하려는 정책적인 차원에서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번에 고객등급별 대출한도만 차등화 하던 기존 신용대출 금리체계를 적용금리까지 포함하는 식으로 변경했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보증인이 입보하는 신용대출의 기준금리를 10.5%에서 10.2%로 인하, 우대금리 적용 시 최저 9.5%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주택은행은 18일부터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등급별 0.2~0.7%포인트 인하, 기존 연 9.4%~13.1%에서 연 9.4%~12.9% 금리를 적용한다고 이날 밝혔다. 고객층이 적은 1등급과 7등급의 금리는 0.2%포인트 인하되고 상대적으로 고객들이 많은 3ㆍ4등급의 대출금리는 연 10.9%와 11.4%로 이전 보다 0.7%포인트 인하 적용된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 역시 개인신용대출금리를 등급별로 0.2~0.7%포인트 인하, 연 9.4~12.9%를 적용하고 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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