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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CD값 연내 인상안해"
입력2002-11-22 00:00:00
수정
2002.11.22 00:00:00
중대형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부문의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시장수요 회복에도 불구, 연말까지는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22일 최근 시장에서 LCD 값 인상추진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적어도 연말까지는 현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내리는 방향에서 가격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격수준도 삼성전자의 원가를 웃도는 것이기 때문에 물량 확대분을 포함하면 수익에 그다지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타이완 업체들의 가격인상 소식에 대해서도 "시장 상황을 파악한 결과 타이완 업체들의 인상폭은 2~3달러(1~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의 이 같은 가격정책에 따라 LCD 값은 적어도 연말까지는 15인치 모니터용 기준으로 현재의 160~17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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