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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하루 지급 2억 돌파/지난 2월

◎총 44억 1월비 7.7% 증가/신청자 1일평균 1백39명 달해실업급여 일일평균 지급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노동부는 19일 올해 2월의 실업급여 일일평균 지급액이 2억3백만원으로 지난해 11월 1억원을 돌파한 이후 3개월만에 또다시 일일 2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일일평균 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해 8월의 1천9백만원에서 10월 8천3백만원, 11월 1억1천4백만원, 12월 1억5천만원, 97년1월 1억6천6백만원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업급여 수급자중 재취업자수도 최근 고용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 2월중에 6백명에 달해 지난해 8월 84명이 재취업한 이후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월중 실업급여 지급액은 44억7천8백만원으로 전월인 1월에 비해 7.7% 증가했으며 지난해 월평균 지급액 17억4천3백만원에 비해서는 1백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업급여 신청자는 3천62명으로 1월의 3천4백16명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설 등 긴 연휴기간에 의한 것으로 일일평균 신청자는 2월이 1백39명으로 1월의 1백37명에 비해 오히려 증가했다. 이직사유별로는 도산·폐업이 31.4%, 권고사직이 25.9%, 정리해고 8.6% 등으로 기업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사람이 65.9%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실업급여 지급이후 올해 2월말 현재 구직급여의 지급이 종료된 사람은 2천9백52명으로 1인당 평균 2백85만2천원이 지급됐으며 이중 실직자의 재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급하는 취직촉진수당은 전체의 4%인 1억7천7백만원이 지급됐다.<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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