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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방사선 허용품목 확대키로

식약청, 방사선 허용품목 확대키로 살균이나 살충, 발아억제 및 저장수명 연장 등을 위해 방사선을 쬘 수 있는 조사(照射)식품의 허용품목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현재 감자와 양파, 된장, 고추장, 인삼제품류, 건조채소류 등 모두 19가지 품목으로 제한돼 있는 방사선 조사식품에 18가지 품목을 더 추가하는 등 방사선조사 허용품목을 확대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청은 식품의 방사선 조사허용품목과 조사기준 등을 규정한 식품공전 개정안을 지난해 12월 입안예고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에 의견조회중 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에 따라 다음달말 식품위생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이를 최종확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으로 인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위생적인 식품생산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민들의 식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이런 정책 변화에 대해 식약청이 관보와 관련단체에만 법안 입안사실을 알려주었을 뿐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아 논란을 빚고 있다. 식약청이 이번에 방사선을 쬘 수 있도록 추가로 검토 중인 품목은 분쇄가공육제품을 비롯해 전란분과 난황분, 난백분 등 모든 계란류제품, 가공식품 제조원료용 곡류, 메주 등 18가지 품목이다. 이 방안이 확정되면, 방사선조사 허용품목은 기존 19가지 품목과 합쳐 모두 37가지 품목으로 늘어난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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