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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회장 관심, 국민의 애정·기대 반영"

황영기 회장 입장 밝혀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7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인사문제와 관련해) 시장이 하느냐, 관(官)이 하느냐는 얘기도 있지만 세간의 관심처럼 특정 인물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국민이 우리은행을 얼마나 중요한 은행이라고 생각하느냐에 의미를 둬야 한다”고 밝혔다. 황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 6일 차기회장 후보신청이 마감된 후 초연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황 회장은 “우리금융 회장 및 은행장 인사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의 애정과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시장이 우리은행을 우량은행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민들의 이 같은 관심은 국내 유일의 토종은행으로서 국민경제의 근간을 튼튼히 하고 성공 동반자가 되고자 하는 우리은행에 대한 격려”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합쳐지면 1등 은행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실적과 관련, “지난해 우리은행의 총자산은 186조5,000억원으로 늘어났고 연체율은 0.96%로 꿈의 0%대에 진입하는 등 신한은행과 비교할 때 여수신 총량은 물론 수익ㆍ건전ㆍ효율성 등 모든 부문에서 추월했다”면서 “앞으로 1등 은행이 되기 위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수익성이 다소 아쉽다”면서 “올해는 수익성 극대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황 회장은 “수익성의 탑을 쌓는 것은 자산을 늘리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며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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