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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건설 사옥, 부영이 인수

중견 건설업체인 부영이 동아건설 사옥을 인수했다. 3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지방법원 경매법정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부영은 553억원을 써내 동아건설 사옥을 최종 낙찰 받았다. 서울 중구 서소문동 120의 23에 위치한 동아건설 사옥은 당초 감정가격이 710억원 이었으나 2차례나 유찰되면서 가격이 낮아졌다. 동아건설이 지난 80년 초 준공한 건물로 대지 1,362평에 지하 3층ㆍ지상 16층, 연면적 8,259평 규모다. 한편 부영은 시공능력 18위의 중견 건설업체로 지난해 매출 3,767억원, 당기순이익 24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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