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1% 증가한 588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4%, 62.4% 감소한 25억원, 8억원으로 집계됐다.
후너스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지난해 3월 일본 대지진 효과로 인해 창립 이래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것에 따른 기저효과로, 2010년(반기 31억)과 2009년(4억원)에 비해서는 높은 실적을 거둔 것”이라며 “특히 상반기 순이익에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 이자비용이 계상된 것으로, 하반기에는 금융비용 절감으로 이익 개선폭이 보다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상반기 실적은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대외적인 악재와 이에 따른 국내 수출감소, 내수경기 침체라는 이중 삼중고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경기성장세가 급격히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실적 예측이 불투명하지만 올해 목표로 설정한 매출 2,3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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