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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RV·SUV車타고 여름휴가 떠나볼까?

[자동차] RV·SUV車타고 여름휴가 떠나볼까?넉넉한 실내공간·승차감 ·안전성 고루갖추고 연료비 부담도 적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레저용차량(RV),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RV, SUV 등은 가족동반 휴가에 넉넉한 실내공간과 승차감, 안전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승용차들이 비수기인 여름에 더욱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고속도로 주행에도 승용차에 비해 유리한데다 LPG를 연료로 이용해 장시간 운행에 따른 연료비 부담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최근 현대자동차가 퓨전카인 싼타페를 새로 출시하면서 SUV의 인기는 좀처럼 수그러질지 않고 있다. ◇RV=4~5인 가족이 여행하기에 편안한 공간을 지니고 있다. 넓은 공간에 시트 배열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장거리여행에 안성맞춤이다. 한마디로 「내집처럼 편안한 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RV 차종계약이 최근들어 평소보다 2배가량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RV의 간판인 카렌스는 평소 하루 평균 계약건수가 350대 수준이었으나 6월말부터 600대이상으로 수직상승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앞두고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면서『7~8월에 유례없는 호황을 누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카니발도 하루 평균 450대, 카스타 역시 300대 이상으로 늘고 있어 6~8월중 카트리오가 한달 평균 2만5,000~3만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아차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RV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해 납기를 맞추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성 1공장에서 생산하는 카렌스를 화성 2공장 생산라인까지 병행생산에 들어갔고 소하리공장의 카니발 생산라인도 현재 연산 8만5,000대 규모에서 8월까지 15만대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대우자동차는 획기적인 할부제도인 「새로운 할부2000」을 적극 활용, 기아차를 넘어선다는 전략이다. 36개월 할부를 선택하면 차량가격의 60%를 할부로 내고 나머지는 3년후 차량으로 반납할수 있어 부담이 훨씬 줄었다. 이에 따라 대우차의 간판 RV인 레조는 하루 평균 220대수준이었으나 새로운 할부 2000이 시행되면서 경이적인 판매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대우차 관계자는『레조는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장치가 장착돼 휴가철에 걸맞는 최선의 제품이다』면서『6월말 들어 계약건수가 1,100대로 폭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SUV=20~30대 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이다. SUV 외관에서 풍기는 터프한 이미지는 노출의 계절인 여름에 여성들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는데 한 몫을 한다. 올 여름 히트예감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 SUV는 현대자동차의 싼타페. 일단 차 디자인이 유명 외국 SUV에 뒤지지않는다. 얼핏 보면 그동안 보아오던 국산차 개념을 완전히 탈피한 차다. 싼타페는 160마력의 2,700㏄ LPG 엔진 차량으로 파워를 자랑한다. 싼타페는 승용차의 편의성과 SUV의 안전성, 미니밴의 공간 활용성을 합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스포츠카 모양의 외형에 운전자의 습관에 따라 자동으로 변속 시기를 조절하는 하이벡 자동변속기 등 고급 승용차용 장치를 달아 있다. 그동안 사실상 국내 SUV 시장을 석권해오던 쌍용자동차는 싼타페의 출현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대비해 내놓은 제품이「무쏘 2001」이다. 무쏘 2001은 여러 계기판과 스위치를 한곳으로 모았으며, 운전석 왼쪽 팔걸이와 앞 좌석 중앙 사물함 등을 나무결 무늬의 고급 소재로 바꿨다. 기존 사륜 구동(4WD)외에 이륜 구동(2WD)차량을 개발해 차량 무게를 170㎏ 줄여 연비를 높였다. 쌍용차는 「삶이 여유로운 차」라는 이미지를 굳혀 싼타페의 창을 막는다는 계획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6/27 20:1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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