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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미국 산유량 감소 전망에 유가 급등

지난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산유량 감소 전망에 급등했다.

2일 NH농협선물에 따르면 지난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배럴당 3.04달러(6.72%) 상승한 48.24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이 산유량을 줄일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나며 급등했다. 미국의 정유회사 셰브런은 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내년 투자 예산 중 50억달러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4월물은 온스당 14.80달러(1.14%) 하락한 1,279.2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연초 이후 급등했지만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미국 4·4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낙폭을 줄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6달러 (0.10%) 내린 5,494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은 전주 5년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중국 전략 비축국의 올해 전기동 비축물량이 20만톤 이상일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폭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셸당 15.75센트(4.08%) 하락한 37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월말을 맞아 펀드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왔고 미국 농무부(USDA)의 1월 수급발표 이후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들로 인해 가격이 떨어졌다. 3월물 소맥은 부셸당 28센트(5.27%) 하락한 502.75센트, 3월물 대두는 부셸당 10.75센트(1.10%) 내린 961센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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