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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라공조, “장기 성장성 유효”-KTB證

KTB투자증권은 17일 한라공조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5,000원(전일종가 2만1,400원)을 유지했다. 한라공조는 1분기에 매출액 4,769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9%, 37%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은 기대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밑돌았다. 그러나 이익모멘텀은 2분기 이후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남경문 연구원은 “알루미늄 등 원재료 가격상승이 판매가에 반영될 예정이고 매출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효과도 기대된다”며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5,141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남 연구원은 “일본 경쟁 부품회사의 지진영향에 따라 그 수혜가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며 중국 로컬 완성차 업체와의 공급확대 지속에 따라 현대차 외 메이커에 대한 매출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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