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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신-최광수 "역시 환상콤비"

박남신-최광수 "역시 환상콤비" EMC월드컵 첫날, 美·加와 11언더 공동 5위 박남신(41ㆍ써든데스)과 최광수(40ㆍ엘로드)가 팀을 이룬 한국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EMC월드컵(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강호 미국과 나란히 공동5위에 랭크 됐다. 8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골프클럽(파72ㆍ6,896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한국팀은 11언더파 61타를 기록해 미국, 캐나다와 동률을 이뤘다. 홈 팀인 아르헨티나와 뉴질랜드가 15언더파 57타로 공동선두를 이뤘으며 호주가 14언더파로 3위, 일본은 12언더파로 4위에 각각 올랐다. 이날 경기는 두 선수가 각자의 볼로 플레이한 뒤 매 홀 좋은 성적을 팀의 스코어로 계산하는 베스트볼(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선수들이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펼쳐 각종 진기록을 쏟아냈으며 보기를 한 개도 기록하지 않은 팀이 많았다. 홈코스의 이점을 살려 보기없이 15언더파를 친 아르헨티나팀의 에두아르도 로메로는 이날 혼자서 무려 10개의 버디를 낚았으며 그 중 6개를 후반 9홀에서 잡아내 가장 눈길을 끌었다. 한국팀 역시 보기없이 버디9개, 이글1개를 기록했으며 전체적으로 박남신의 안정된 플레이와 최광수의 공격 경기가 조화를 이뤘다. 초반은 최광수 프로의 버디행진으로 시작됐다. 첫 홀에서 4.5m 버디를 잡아낸 최 프로는 3, 4번홀에서 이어 파5의 6번홀에서 2온2퍼팅으로 버디를 낚아 4타를 줄였다. 이어 박프로가 7, 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파3의 11번홀에서는 홀 40㎝에 볼을 떨궈 홀인원에 가까운 버디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탄 박 프로는 12번홀에서도 1.5m버디를 추가했다. 다음은 최광수 프로의 차례. 14번홀에서 3.5m짜리 이글퍼팅을 아쉽게 놓쳐 버디에 만족했던 최 프로는 574야드의 파5홀인 17번홀에서 결국 이글을 기록했다. 이 홀에서 최 프로는 드라이버 샷으로 360야드를 날린뒤 5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온 그린에 성공, 이글을 작성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미국팀의 타이거 우즈는 이날 버디를 2개밖에 잡지 못하며 팀 스코어를 줄이는데 기여하지 못해 지난해 단체 및 개인전 우승자의 체면을 구겼다. 우즈는 지난해 개인전 부문에서 무려 21언더파 263타의 신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한편 이 대회는 1ㆍ3라운드는 포볼방식으로, 2ㆍ4라운드는 포섬(볼 하나를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얼터네이트 방식이라고도 함)방식으로 치른다. 김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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