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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中, 올 성장률 9.4% 전망"
입력2011-05-24 16:19:40
수정
2011.05.24 16:19:40
긴축 3ㆍ4분기까지 간다
미국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기존의 10%에서 9.4%로 하향 조정했다. 또 2012년 경제성장률도 당초 예상치인 9.5%에서 9.2%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24일 고객들에게 발표한 전망 보고서에서 4월의 산업생산에서 볼 수 있듯 성장률 둔화속도가 예상보다 더 가파르다면서 고유가와 공급 부족 현상 등을 감안해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은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하더라도 물가상승세가 계속돼 올 3ㆍ4분기까지는 긴축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6월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과 2011년 전체의 CPI 상승률을 각각 5.6%와 4.7%로 전망했다. 중국의 6월 CPI 상승률이 5.6%를 기록하면 6.3%를 기록했던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가 된다.
세계 2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경제의 성장속도가 급속도로 둔화될 것이란 예상은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예상치인 14.7%보다 낮은 13.4%를 기록하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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