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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화섬업체 구조조정 본격화

불황 화섬업체 구조조정 본격화화섬경기가 장기불황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화섬업체들이 사업 구조조정에 본격 나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화섬업체들은 기존 폴리에스터 원사부문을 축소하는 대신 산업재 소재 및 고부가가치 원사에 투자하거나 정보통신 부문의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효성은 스판덱스와 산업재 소재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스판덱스의 경우 현재 월 1,400톤 생산규모를 내년 2월까지 월 3,00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또 산업재 소재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지 생산량도 오는 7월까지 월 8,000톤 규모로 증설할 방침이다. 효성의 조정래(趙正來)사장은 『세계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욱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오롱은 만성신부전증 치료제인 혈액투석기용 신소재 할로우 화이버 멤브레인의 투자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2001년까지 150여억원을 투자, 생산규모를 연간 500만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SKC의 경우 전체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폴리에스터 필름 부문을 20% 까지 낮출 계획이다. 최근 폴리에스터 필름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자구책으로 벤처 및 정보통신 사업 부문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C는 유가증권 3,000억원어치를 매각,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양사는 섬유 42%, 식품부문 20%의 매출 구조를 수익사업 위주로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 삼양사는 사업계획을 설계할 비전팀을 구성하고 지난 5월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우선 화섬경기가 2002년이후에야 개선될 것으로 보고 의약사업에 투자를 구체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6/05 19:2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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