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가를 받은 은행은 기업은행 뉴델리지점, 신한은행 푸네지점, 외환은행 첸나이지점이다.
이는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시 정상회담을 통한 적극적 금융 세일즈외교의 결과라고 정부 관계자는 평가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연간 12건 내외의 외은지점 신설을 인가하고 있으며 1개국에 3개 지점 신설을 동시에 인가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인도에 진출한 국내 은행의 점포 수는 8개(4개 지점, 4개 사무소)에서 9개(7개 지점, 2개 사무소)로 증가했다.
앞으로 정부는 부처간 협업을 통해 한-인도 재무장관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인도중앙은행 간 양해각서(MOU)체결, 지속적인 서신발송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 국내 은행의 인가 문제를 지속 의제화하고 정상회담 합의사항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상회담, 재무장관회의, 감독당국 간 고위급 면담을 통한 인허가문제 의제화와 MOU 체결 등을 통해 우리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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