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24일부터 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교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무배당 교직원 변액CI보험’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교직원에게 자주 발생하는 목이나 성대 관련 질환, 분필이나 먼지에 의한 알레르기 등의 질환을 보장한다. 교직원이 이 같은 특정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는 50만원의 수술비가, 골다골증과 관절 질환으로 수술받을 때는 30만원의 수술비가 지급된다. 80세 이전에 중대한 암이나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 신부전증 등의 진단을 받거나 관상동맥우회술 등의 수술을 받을 경우 사망보험금의 최고 80%를 미리 지급한다. 이 상품은 보험료의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며 투자수익이 저조해도 최저 보험금(1계좌 1억원)은 지급한다. 가입 가능 연령은 17~62세이며 단체로 가입하거나 2계좌 이상 들 경우에 보험료를 최고 3% 할인받을 수 있다. 35세 여성이 1억원짜리 보험에 20년 납부 조건으로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16만1,000원이다. 교직원은 다른 직업보다 보험료 산출의 주요 요소인 위험률이 낮은 점을 감안해 기존 변액CI보험보다 보험료를 5~7% 정도 싸게 책정했다고 대한생명 측은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