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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시타전기, 국내업체와 제휴 추진

일본 최대 전자업체 가운데 하나인 마쯔시타전기가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업체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마쯔시타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독자 노선을 걸어왔다. 마쯔시타의 국내 100% 자회사인 파나소닉코리아의 야마시타 마사카즈 사장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 마쯔시타는 LCD, PDP 등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소니처럼 삼성 등 한국업체와 그동안 제휴할 필요는 없었다”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차세대DVD 등의 표준 확립을 위해 삼성, LG 등과도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시타 사장은 “삼성과 LG는 제품과 디자인이 우수하다”면서 “표준 동맹뿐 아니라 개별 제품에서도 제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지난 해 국내에서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 해 신제품 29종을 선보이고 광고 및 사회공헌활동 등을 강화해 20%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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