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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 '3박자 종목' 주가 강세
입력2006-08-04 16:53:21
수정
2006.08.04 16:53:21
실적·밸류에이션·수급갖춘 현대重·대우조선 등
최근의 부진한 장 속에서도 실적과 밸류에이션, 수급 3박자를 갖춘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이익모멘텀이 예상되는 종목 가운데 저평가 메리트가 있는 종목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4일 대우증권이 5월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주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조선ㆍ기계 등 산업재와 건설, 전기전자, 소재, 유통, 은행 등의 업종이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동안에 코스피지수가 8.8%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20.6% 올라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삼성엔지니어링(11.8%)과 KT&G(9.5%), 대우조선해양(8.7%), GS(7.8%), 두산중공업(6.6%), STX엔진(4.3%), 대우건설(3.1%), 고려아연(1.2%), 하이닉스(0.8%)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들 종목들은 실적과 밸류에이션, 수급 등 3가지 측면에서 공통된 특징이 있다는 것이 대우증권의 분석이다.
이들 종목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고 밸류에이션면에서도 대부분 종목의 주가이익비율(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았다.
또 수급측면에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기관 매수세 유입으로 물량을 무난히 소화하면서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의 경우 이 기간에 외국인들이 121만주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지만 기관들이 161만주를 사들이면서 주가는 20%나 올랐다.
김평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익모멘텀이 예상되는 종목 가운데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발견되는 종목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며 “이런 두가지 매력에도 불구하고 수급 때문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인 종목들도 수급불균형 해소 시점에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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