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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아토피와 운동

외모에 대한 가치기준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소외감과 사회적 박탈감은 증상으로 인한 고통보다 덜하지 않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집안에 틀어박혀 대외활동을 극도로 피하게 된다. 그러나 스스로 위축되고 고립된 생활방식은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와 관리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피부에 염증반응이 심해지고 각질과 진물 등으로 남의 시선을 받게 되더라도 아토피 환자들은 씩씩해져야 한다. 치료가 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강한 의지와 적극성을 가지고 위축된 심리와 고립된 생활패턴을 바꾸어야 한다. 심리적 스트레스는 신체적 스트레스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적당한 운동은 아토피 증상 자체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생활자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다만 체력에 맞게 체질에 맞게 운동 종목과 운동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체질 의학적으로 태음인이라면 땀을 내는 운동과 심폐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 좋으며 소양인은 하체를 단련시키는 운동이 좋고, 소음인은 땀을 내지 않으면서 체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는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로 시작하고 점차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며 여름철엔 특히 강한 자외선과 복사열로 인해 야외운동이 피부에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참고로 여름은 햇볕이 강렬하며 기온은 높고 땀의 배출이 증가되어 습도가 높다. 한의학적으로 화(火)의 작용이 강한 시기라는 말이다. 여름철 아토피성 피부염은 각질이나 건조감 보다는 짓무르고,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발진 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유념하는 것이 좋다. www.chungnoi.co.kr <류재규ㆍ청뇌한방병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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