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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3분기 영업익 24% 껑충

순이익은 622%나 늘어<br>넥센타이어 사상 최대 매출



S-OIL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ㆍ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S-OIL은 31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5,021억원, 5,1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9%, 24.8%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4,363억원)보다 800억원 이상 많았다. 순이익은 4,5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22.5%나 급증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한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실적이 잘 나왔고 영업 외적인 부문에서 환율하락으로 1,000억원가량의 환차익이 발생한 것도 눈에 띈다"며 "4ㆍ4분기는 최근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의 흐름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OIL은 이날 호실적에 힘입어 전날보다 3.20% 오른 9만9,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넥센타이어는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눈에 띄는 외형성장을 거듭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3ㆍ4분기 매출액이 4,503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603억원)에 다소 못 미쳤다.

다만 생산확대의 영향으로 3ㆍ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532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이익규모(1,120억원)를 넘어섰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창녕공장 가동 등을 계기로 타이어 생산규모가 지난해 2,500만개에서 올해는 3,000만개로 늘 것"이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의 주가는 이날 3.96% 뛴 1만7,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S도 3ㆍ4분기 영업이익 98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조8,809억원으로 5.0%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19억원을 기록했다.

CJ CGV는 이날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63.2% 증가한 1,994억원, 5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임대차 보증금 유동화 등 일회성이익(290억원)을 포함한 전체 영업이익이 당초 시장전망치(540억원)를 소폭 웃돌았다. GS홈쇼핑은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늘고 매출액도 2,415억원으로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은행과 보험주들은 영업이익이 30%나 급감하는 등 암울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신한금융지주는 3ㆍ4분기 매출액이 8조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줄었고 영업이익도 6,468억원으로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해상보험도 같은 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1조3,30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5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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