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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정보화 솔루션개발 경쟁

루넷·포리넷등 토종기술 갖고 국내외사장 속속 진입 호텔가에 첨단 정보화 바람이 불면서 관련업체의 시장진입이 늘고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이미 대부분의 특급호텔들은 객실내 인터넷TV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특히 비즈니스 호텔의 경우 투숙객들로부터 객실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를 요구 받고 있는 실정. 여기에다 설치비와 설치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기존 LAN 방식 대신 전화선을 이용, 유무선 초고속 인터넷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무장한 벤처들이 속속 시장에 진입하면서 국내외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루넷(대표 지광현 www.roonets.com)은 인터넷 네트워크와 호텔네트워크에 PC를 결합하는 TBIS라는 토종 솔루션을 개발, 객실에 설치된 PC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은 물론 각종 컨텐츠, 엔터테인먼트,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국내 52개 특급호텔중 20개를 선점, 이미 시스템 설치를 마친 상태다. 수익은 시스템 및 장비 설치비를 호텔측으로부터 받고 사용료 및 유료사이트를 통한 수입은 호텔측과 공유한다. 이미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정희주 전 대우상용차 사장과 전문 호텔리어들을 영입, 국내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컨텐츠와 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50개에 달하는 제휴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포리넷(대표 이상윤 www.forinet.com)도 토종기술로 자체개발한 초고속 인터넷서버인 'FIC플러그앤플레이'로 전화선을 이용, 노트북으로 호텔 어디에서나 초고속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수익은 루넷과 같이 설치비를 호텔측으로 받고 서비스료를 호텔과 공유한다. 미국 와이키키리조트호텔에 이어 JW메리어트, 제주 신라 등 국내 6개 호텔에 이미 설치 및 설치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일본업체와 제휴해 일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매지넷(대표 이국진 www.maginet.com)도 최근 국내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해 10월 벤처등록을 마치고 올 5월 자제 개발한 솔루션'IRIS'를 지난 4일 서울프라자호텔에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국내 마케팅에 나섰다. 이 솔루션도 투숙객에게 초고속인터넷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미 야후코리아, 컴팩코리아 등과 손을 잡았다. 특히 이회사는 지난 91년 미국에서 설립된 회사를 이국진 사장이 인수한 자본금 780억원의 대형 벤처로 합병등을 통해 호주,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네트워크가 강하고 국내 대부분의 호텔의 페이(Pay) 및 웹T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업체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약 4만개 객실중 약 2만개 객실이 2~3년내 주요 시장이 되고일본과 미국 시장만 해도 우리 보다 최소 10배 이상 커 업계의 신규진출은 물론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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