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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벤처] 네오텔레콤

3년간 매년 2배이상 초고속성장전천후 운전면허시스템에서 무선통신장비, 그리고 최근에는 보안장비까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최근 3년간 매년 두 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 있다. 네오텔레콤(대표 조상문)이 바로 그 주인공. 원래 이회사의 주력업종은 각 자동차 면허시험장에 들어가는 무인 온라인채점시스템이다. 땅속에 지석을 깔아 이를 마이크로웨이브로 전송하는 방식의 이시스템은 비나 눈이 오더라도 운전시험을 치를 수 있는 전천후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었다. 국내의 모든 면허시험장은 모두 이회사의 이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이회사가 첫번째 변신을 시도한 것은 98년 무선통신 중계기를 개발하면서부터. 한정된 운전면허시스템 시장에서 벗어나 무한한 발전성을 가진 휴대폰등 무선통신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해 8월 광중계기를 개발한 것을 비롯, 초소형ㆍ저가형ㆍB- WILL 제품등 지금까지 이회사가 개발한 중계기만 8가지에 달하는 것은 이분야에 대한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준다. 네오텔을 처음 있게 한 운전면허시스템은 지난해 '네오정보시스템'이라는 독립법인을 만들어 따로 분사를 시켜 중계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조직구조로 변화시키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연구소를 만들고 연구인력을 새로 뽑은 것도 이러한 구도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회사는 최근 또다른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98년 시도했던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에 다시 도전하는 것. 당시 개발했던 PC 기반의 DVR을 개발하기는 했지만 당시는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실패했지만 올해는 카세트 테이프 저장 방식의 제품을 개발하고 다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DVR은 하드디스크가 아닌 디지털테이프로 저장하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내달에 시제품이 나오면 내수보다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집중 공략에 나서 이분야에서만 200억원의 신규매출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DVR사업부를 신설했으며 특히 최근에는 대만의 한 업체와 연 650만달러 규모를 공급키로 의향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회사의 매출액은 98년 75억원에서 99년 170억, 지난해에는 375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100% 이상의 고속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조상문사장은 "연말에는 홈네트워킹을 위한 정보가전사업에도 뛰어들 생각"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을 통신서비스플랫폼 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묶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95년 6월 설립된 네오텔레콤의 자본금은 26억원이며 조사장 41%, 한강구조조정기금 28%, 고재형 네오정보시스템대표 6% 등의 지분구조를 가지고 있다. (02)2142-4545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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