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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불공정거래 적발 16% 늘어

올 상반기에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이나 한국거래소로부터 적발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9년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현재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감원에 신규 접수된 사건은 1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건(16.2%)이 증가했다. 불공정거래 혐의 중 금감원에서 자체 적발한 것보다 거래소로부터 통보 받은 건수의 비중이 증가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래소에서 적발해 금감원에 통보한 사건은 93건으로 전년 동기(74건) 대비 25.7%(19건) 늘었다. 최근 증시에서 실적악화ㆍ상장폐지 등 악재성 정보를 이용한 미공개정보의 이용혐의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적발된 불공정거래 혐의 중 금감원에서 처리된 건수는 90건이다. 불공정거래행위ㆍ시세조종ㆍ미공개정보이용이 51건으로 전체의 56.7%을 차지하고 대량ㆍ소유주식 보고의무 위반 등 기타 적발사항은 29건을 기록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불공정거래 혐의 적발이 두드러졌다. 부정거래행위 사건의 71.4%, 시세조종 사건의 70.6%,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의 77.8%가 코스닥시장에서 발생했다. 금감원 측은 “최근 다양한 유형의 불공정거래가 발생하고 있고 수법도 정교화되고 있어 투자자들이 평소 회사의 재무상태ㆍ공시사항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특정 종목의 주가ㆍ거래량이 급변하는 경우 더욱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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