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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전자(서경 25시)
입력1996-12-10 00:00:00
수정
1996.12.10 00:00:00
임석훈 기자
◎도봉동 공장부지 3,780평에 주택·유통단지/생산설비 이전후 빠르면 내년 하반기 추진해태전자(대표 신정철)가 장기발전계획의 하나로 서울 도봉동 공장부지를 주택이나 유통단지로 개발할 방침이어서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9일 해태전자 관계자는 『지난 11월 해태전자가 인켈과 나우정밀등을 흡수합병하며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유사 업종의 생산라인을 흡수통합할 계획』이라면서 『이에 따라 인켈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도봉동 공장 생산시설을 내년께 충북 천안공장등에 이전하고 도봉동 공장부지는 아파트나 유통시설등 다각적인 개발 계획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해태전자의 도봉동 공장부지는 모두 3천7백80여평으로 장부가는 81억원이나 공시지가는 1백억원선이다. 이 부지는 주택지역에 둘러싸여 있고 도봉역에서 멀지 않아 시가는 공시지가보다 훨씬 비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태전자는 도봉동 공장에서 오디오등을 생산하고 있으나 올 하반기에 완공된 충북 천안공장에도 오디오 생산라인이 갖춰져 있어 유사업종 통폐합차원에서 도봉동 공장시설의 충남 천안공장 이전이 유력시되고 있다.
해태전자 관계자는 『도봉동 공장부지 개발은 생산설비를 이전한 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에 빨라야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해태전자 주가는 지난 11월28일 1만4천3백원을 단기고점으로 하락, 7일 1만2천원에 머물고 있다.<정재홍>
◎동서산업“제주도 임야 28만평 개발차익 3배” 소문/사측 “98년 골프장 완공돼야 알수 있을것”
종합건축자재 생산업체인 동서산업(대표 이존명)이 출자사를 통해 제주도의 28만평 임야를 개발하고 있어 개발차익이 3배에 달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돈다.
동서산업의 한 관계자는 『동서산업이 1백% 출자해 설립한 남제주관광개발이 남제주시 남원읍 신흥리 소재의 임야 28만7천평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용도변경을 거쳐 지난 3월부터 골프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비상장업체인 남제주관광개발은 이 임야를 올해초 남제주시로부터 구입해 골프장용으로 용지를 변경한후 골프장 건설에 들어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 골프장은 오는 98년 2월 개장될 예정이다.
회사관게자는 『임야의 매입가를 밝힐 수는 없지만 개발에 따라 지가가 상승할 것은 분명하다』며 『하지만 개발차익이 3배가 될지 4배가 될지 아니면 그 이하가 될지는 골프장이 완공되는 98년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프장이 완공되면 관리는 남제주관광개발이 담당할 계획이다.
하지만 남제주관광개발이 동서산업의 1백% 출자회사이기 때문에 동서산업은 이번 사업으로 큰 개발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2일 2만9천5백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한후 하락하고 있다. 최근에는 2만8천원대를 오르 내리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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