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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운용 '범현대그룹 펀드' 선봬

현대자산운용이 ‘범 현대가(家)’ 펀드를 출시한다. 26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산운용은 오는 9월14일 현대자동차그룹ㆍ현대중공업그룹 등 범현대그룹주에만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에 투자하는 펀드는 이미 출시됐지만 옛 현대그룹을 아우르는 펀드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SK, 현대차, LG 및 범LG에 이어 범현대가 펀드가 출시됨에 따라 그룹주 펀드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운용사가 그룹주 펀드를 잇따라 내놓는 이유는 최근 대형주 강세를 타고 그룹주 펀드가 수익률에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범현대가 펀드는 현대차ㆍ현대중공업ㆍ현대건설ㆍ현대백화점ㆍ현대해상 등 총 27개 현대 관련 상장종목에만 투자한다. 현대자산운용은 31일부터 현대증권 등 증권사를 통해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투자자금을 모집한 뒤 다음달 중순 펀드를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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