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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고어텍스 ‘심파텍스’, 한국서 30% 가격 낮춘다


‘유럽의 고어텍스’인 친환경 기능성 아웃도어 소재업체인 심파텍스가 세계 2위 아웃도어 시장인 한국 공략을 본격화한다.

심파텍스코리아는 향후 3년간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소재 가격을 유럽 가격 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해 한국 내 시장 점유율을 30%선까지 끌어올리겠다는 ‘333 코리아 플랜’을 발표했다.

심파텍스는 교감(sympathetic)과 원단(textile)의 합성어로 유럽에서는 의류, 신발, 생활용품, 각종보호복, 테크니컬소재 등 최첨단 하이테크 기능성 원단 소재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적인 특성 때문에 각광을 받아왔다.

소재 원단인 ‘심파텍스 멤브레인’은 구멍이 없는 고분자 방식으로 친수성 분자와 소수성 분자가 결합돼 피부에서 배출한 습기를 친수성 분자가 흡수하고 소수성 분자가 이를 옷감 밖으로 방출하는 원리가 적용됐다. 기존 미세 구멍이 있는 방식은 투습효과가 고정돼 있지만 심파텍스 멤브레인은 인체에서 열을 발생해 내부온도와 습도가 높을 수록 투습력이 계속해서 증대되는 인체 친화적 소재라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또 100% 재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인체에 가장 안전한 폴리에스터와 폴리에테르 분자의 결합으로 제작됐다. 자연환경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PTFE (폴리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 성분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아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에 친환경 제품으로 등재돼 있다.

심파텍스는 현재 BMW, 보레알, 버튼, 던힐, 크로커다일, 할티, 헤드, 루이스, 로우알파인, 노비스, 바우데, 제냐 스포츠 등 세계 각국의 리딩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목적의 제품에 적합한 기능성 원단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특히 아웃도어, 패션의류, 골프용품, 모터바이크는 물론, 경찰복, 소방복, 군복 등 특수복 등 다양한 분야에 심파텍스 멤브레인이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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