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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의 손맛시리즈] 버섯 탕수
입력2002-06-06 00:00:00
수정
2002.06.06 00:00:00
달착지근한 인스턴트 음식과 고기 위주의 패스트 푸드에 익숙해 있는 요즘 아이들. 부모 심정에서야 몸에 좋은 야채류를 많이 먹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아이들에게 채소, 나물류, 김치, 콩류 등을 어른 먹는 식대로 먹이기는 쉽지 않다.이럴 땐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의 조리법은 그대로 하되 재료만 달리해 만들어주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자녀들이 너무 좋아하는 탕수육과 조리법은 같지만 주재료로 고기 대신 버섯을 넣는 '버섯 탕수'도 이런 요리 가운데 하나다. 여간해서는 재료가 고기가 아니라 버섯인지 쉽게 구별할 수 없다.
좋은 표고버섯은 버섯의 등이 거북이 등처럼 일정한 간격으로 갈라져 있고, 담갈색을 띠며, 갓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다.
버섯 탕수는 느타리 버섯과 표고버섯을 이용해 만들지만, 새송이 버섯 등 다양한 버섯을 넣어도 좋다. 또한 버섯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도 그만이다.
소스에 간장 대신 굴소스를 이용하면 더욱 중국적인 맛이 나며, 소스 만드는 법은 새콤달콤한 소스가 필요한 다른 요리에 응용해 볼만하다. 파프리카와 파인애플은 생으로 소스와 섞어도 되고, 버섯을 튀기고 남은 기름에 살짝 튀겨내도 된다.
◇재료=파인애플(통조림용) 2쪽, 느타리버섯 150g, 표고버섯 2개, 파프리카 2개, 밀가루 반컵, 물 반2컵, 계란 1개, 녹말가루 반컵, 튀김용 기름.
소스=간장 2큰술, 설탕 5큰술, 맛술 3큰술, 식초 3큰술, 육수 1컵, 물녹말 2큰술.
◇조리법=느타리버섯 150g을 깨끗이 씻어 2~3등분으로 찢는다→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내고 크기에 따라 2~4등분으로 나눈다→파프리카 2개를 반으로 갈라 씨를 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파인애플 2쪽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물 반컵에 계란 1개를 넣어 풀어준 뒤 밀가루 반컵, 녹말가루 반컵을 섞는다→버섯에 앞에서 만든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긴 뒤 체에 걸러낸다→간장 2큰술, 설탕 5큰술, 맛술 3큰술, 식초 3큰술, 육수 1컵을 섞어 소스를 끓인다→물녹말 2큰술을 소스에 넣어 농도를 조절한 뒤, 손질한 야채와 튀긴 버섯을 넣는다.
◇손맛 포인트=튀김옷을 만들 때 차가운 물을 섞어 튀김옷을 입혀주면 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다. 더욱 바삭한 맛을 내려면 건져낸 튀김을 한 번 더 튀겨준다.
/푸드채널(foodtv.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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