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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해외전시 투어 5,000만弗 상담 결실

현대모비스의 ‘해외 전시투어’가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25일 현대모비스는 지난 22ㆍ23일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오카자키공장에서 개최한 ‘한국 부품공급업체 Expo 2004’에서 5,000만달러 규모의 부품 구매 상담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이중 상당 부분이 수출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쓰비시의 초청으로 현대모비스의 주관 아래 국내 유수의 중소부품업체 23개사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는 첨단 텔레매틱스 단말기인 ‘엑스라이드 (eXride)’와 카오디오 등 전장품과 엔진부품 등 100여점의 한국산 자동차 부품들 선보였으며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고 모비스측은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에 앞서 지난해 1월과 7월 미국과 독일에서 부품전시 회를 개최, ‘해외 전시투어’를 통한 수출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여성 현대모비스 해외영업본부장은 “미국ㆍ유럽ㆍ일본 등 선진국 자동차 생산업체에서의 잇단 전시개최는 모비스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며 “지멘스ㆍ델파이ㆍ비스티온ㆍ보쉬 등 세계적 부품업체들과 세 계 시장에서 당당히 품질로 경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성진 기자 hnsj@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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