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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7월호] LG마이크론

평판디스플레이 부품업체 ‘도약’<BR>SM부문 의존도 줄이고 PDP 후면판등 비중확대<BR>사업개편 사실상 마무리…하반기 본격회복세 탈듯



LG마이크론은 기존 브라운관(CRT)에서 평판디스플레이(FPD) 부품업체로의 변신을 통해 향후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절반이상을 차지했던 CRT용 섀도마스크(SM)의 매출이 올들어 급격히 감소, 전체 외형 및 수익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사업개편이 마무리되면 연말로 갈수록 빠른 회복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LCD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새로운 주력사업인 LCD포토마스크와 PRP(PDP 후면판)부문의 실적개선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며“이에 따라 LG마이크론의 분기별 영업이익도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미 PDP, LCD 등 평판디스플레이 부문으로 사업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브라운관용 SM은 지난해 매출비중이 53.5%에 달했지만 올들어 5월까지의 비중은 39.5%로 하락했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 관련 포토마스크, PDP 후면판 매출액비중은 지난해 31.5%에서 올들어 44.2%까지 올랐다. 브라운관용 SM매출은 올해 36.5%, 평판디스플레이 부품은 47.5%까지 조정돼 그동안 지나치게 높은 SM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섀도마스크부문은 전방산업인 브라운관의 가격경쟁력 악화가 주요 관련 부품의 공급단가 인하압력으로 이어져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지난 3월이후 급락하던 SM매출은 안정세를 찾고 있지만 평판디스플레이 부품매출은 정체돼 실적회복이 늦어고 있다”며“하지만 최근 실적부진은 일시적인 매출공백으로 점차 정체가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마이크론은 하반기부터 매출처인 LG전자 PDP 4기생산라인에 대응한 PDP후면판 3기 라인과 LG필립스LCD 7세대 라인에 대비한 포토마스크 4기 생산라인을 가동, SM매출 급감에 따른 단기적 매출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실제 PDP후면판의 경우 지난해 2분기 2기라인 가동으로 2분기 매출이 1분기 156억원에 비해 62% 증가한 253억원에 달했다. 평판디스플레이 부품은 LG전자와 LG필립스LCD의 생산계획에 맞춰 공급이 이뤄져 향후 매출에 대한 예측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포토마스크, 평판디스플레이의 빠른 성장은 SM 매출 감소를 충분히 상쇄하면서도 꾸준한 외형성장을 견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장기간 설비투자가 지속되고 정상적 수율에 진입하기까지 고정비 부담, 판가 하락 등이 불가피해 올해 수익성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분기 PDP 후면판 3기생산라인 가동에 따라 이익률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증권은 “현재 사업구조 전환은 기업가치가 개선되는 과정”이라며“PDP 후면판 등 아직 수익성 취약한 사업부도 지속적인 공정 및 수율 개선으로 올 연말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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