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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68% "하반기 내수경기 좋아질 것"

■ 서울경제, 주요기업 150명대상 '경제전망' 설문<br>수출도 낙관적…10명중 1명만 "나빠질 것" <br>대선정국 혼란·원자재값 상승 불안요인 꼽아


CEO 68% "하반기 내수경기 좋아질 것" ■ 서울경제, 주요기업 150명대상 '경제전망' 설문수출도 낙관적…10명중 1명만 "나빠질 것" 대선정국 혼란·원자재값 상승 불안요인 꼽아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관련기사 • 경제활력 빠르게 충전… "내년이 더 기대" “지난 4~5월에 공급한 설비투자자금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확연하게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김종배 산업은행 부총재) 기업들이 하반기 경기를 낙관하고 있다. 내수 씀씀이도 커지는 추세여서 유가나 환율 변동 같은 외부 요인이 급격하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경기회복 기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주요 기업 150개사의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지난 12~15일까지 경제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8.5%가 “하반기 내수경기가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26.7%였으며 다소 악화(3.4%), 매우 악화(1.4%) 등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5%가 채 안 됐다. CEO들은 또 환율과 국제유가에 대해 여전히 부담을 갖고 있지만 수출전망은 매우 밝게 보고 있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 3명 가운데 1명꼴인 33.8%가 “하반기 수출이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했으며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도 55.4%에 달했다. 다소 악화할 것(9.5%)과 매우 악화할 것(1.4%)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은 10.9%에 그쳤다. 이 같은 낙관을 반영하듯 CEO의 절반 이상(55.0%)은 “하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31.7%는 하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바라봤다. 특히 CEO의 28.9%는 “두자릿수(10%) 이상 큰 폭의 신장”을 자신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하반기 기업경영에 우려되는 요인으로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 심화(52.7%ㆍ복수응답),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39.3%),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36.0%), 국내외 금리인상(16.7%) 등을 거론했다. 대선 과정과 그 결과를 둘러싼 불안요인과 원자재 및 금융시장의 불안이 모처럼 자신감을 얻어가는 국내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감은 아직 여전하다. 입력시간 : 2007/06/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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