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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거래소 시가총액 400조 돌파

서울증시가 시가총액 4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지난 99년 8월25일 300조원대로 올라선 후 4년 7개월 만에 다시 한번 100조원대의 계단을 넘어섰다. 7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Buy Korea)’ 행진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고르게 상승, 전체 시가총액이 401조5,82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보다 3.74포인트(0.41%) 오른 909.93포인트로마감, 지난 2002년 4월24일(915.69포인트)이후 23개월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2.31포인트(0.51%) 상승한 457.68포인트를 기록, 닷 새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거래소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지난 93년 11월 100조원을 넘긴 뒤 99년 4월에 200조원, 99년 8월에 300조원을 돌파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주에서 철강ㆍ화학ㆍ자동차주 등으로 매수세를 넓히며 5,000억원에 가까운 주식을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의 적극적인 구애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5,000원(0.84%) 상승한 60만원으로 마감, 사상 처음으로 60만대로 올라섰고, 외국인 지분율도 60.08%(잠정치)로 지난 2001년의 60.00%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수 준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역시 97조5,530억원을 기록, 100조원 시대 초읽기에 들어갔다. 신성호 우리증권 상무는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이 43%를 넘어서며 유통물량이 급감한데다,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 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지수 네자리수 시대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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