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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미니시리즈 '선희진희'
입력2001-07-25 00:00:00
수정
2001.07.25 00:00:00
김희원 기자
환경운동가와 재벌2세의 사랑MBCTV는 오는 8월20일부터 새 미니시리즈 ‘선희진희(善嬉眞嬉)’를 방영한다.
매주 월ㆍ화요일에 16부작으로 방송될 ‘선희진희’는 환경 피해자를 구제하는 일에 뛰어든 한 여성이 불법 폐기물을 매립하려는 대기업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려갈 미니시리즈다.
극본은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랑과 성공‘을 집필한 김진숙 작가가 담당하고 ‘신귀공자’ ‘종합병원’ 의 이주환 PD가 연출을 맡는다.
여주인공 ‘선희’ 역은 올 2월 방송됐던 ‘맛있는 청혼’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던 손예진에게 돌아갔다.
또 그녀와 일과 사랑에 있어서 늘 대립하는 ‘진희’ 역은 탤런트 김규리가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외에도 MBC 탤런트 24기로 KBS 드라마 ‘종이학’에 등장했던 박용우가 재벌 2세 ‘준섭’역을, MBC 주말극 ‘그여자네 집’에 출연중인 윤태영이 준섭의 친구로 진희를 사랑하게 되는 ‘상원’역을 연기한다.
이와 함께 중견탤런트 조경환 독고영재 노주현이 각각 두 여주인공과 준섭의 아버지로 분한다. 일요아침 드라마 ‘어쩌면 좋아’에 출연중인 강래연은 선희와 진희의 단짝 친구로 늘 감초 같은 역할을 담당할 문숙 역을 맡았다.
선희와 진희는 각각 ‘더불어 사는 삶’과 ‘자신을 위한 삶’을 추구하는 대립적인 캐릭터.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사람은 진희 모친의 사망을 계기로 한 가족처럼 지내게 된다.
하지만 진희는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앞서 있던 선희에게 묘한 질투심을 느끼며 성장, 성인이 된 이후에도 일과 사랑에 있어 늘 선희와 대립케 된다.
여기에 부모세대의 음모와 환경 단체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갈등 구조가 얽히게 되고 준섭이 생사의 위기에 몰린 선희를 구하고 죽음을 맞게 되는 것으로 드라마의 막이 내린다.
연출을 맡은 이주환PD는 “흑과 백이 나뉘듯 선과 악이 대립되는 구조의 드라마는 아니다”며 “현실의 리얼리티에 초점을 맞추어 가며 트렌디적 흐름과 서사 구조를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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