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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중소형주 잘나가네

코스닥 종목과 함께 개인들이 선호하는 거래소 중소형주가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와 대형주들이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중소형 종목들은 음식료 업종을 중심으로 틈새에서 강한 상승세를 내뿜고 있다. 소형주인 보해양조[000890]는 장중 9천620원까지 뛰며 52주내 신고가 기록을 세우고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8.12% 오른 9천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보해양조는 지난달 31일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 최근 5거래일간 모두 38%나 올랐다. 보해양조는 지난달 29일 작년 순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9억1천만원)에 비해 배넘게 뛰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라운제과[005740]도 해태제과와의 합병을 계기로 주가가 지난달 10일 5만1천500원에서 이날 장중 8만1천400원까지 58%나 치솟았다. 동원증권은 해태 제과 인수에 따른 재평가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목표주가를7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높인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삼양식품[003230]도 이날 장중 1만6천원까지 오르면서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가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 화의기업인 삼양식품은 지난해 12월24일부터 슬금슬금 올랐으며 지난달 12일 옛대주주가 경영권을 완전 회복했다고 공시한 이래 본격적으로 급등하기 시작해 그간의 상승률이 175%에 달한다. 오뚜기[007310]는 지난달 11일부터 연일 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날 7만800원까지 올랐고 그동안 상승률은 58%에 달한다. 외국인들이 지분율을 20.88%에서 최근 22.27%까지 높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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