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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현 개인전 카이스 갤러리서
입력2002-03-03 00:00:00
수정
2002.03.03 00:00:00
서울 강남구 강남구 청담동 카이스 갤러리에서 구자현의 14번째 개인전을 연다.7일부터 30일까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골드 템페라 기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선보인다.
작가는 젯소(석회석을 아교에 섞은 것)를 10여 차례 칠하고 표면을 깍아내는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노동의 과정을 통해 순백의 화면을 만든 뒤 그 위에 금과 백금을 덧붙여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순백의 평면 위에 금박이라는 또 하나의 평면을 붙여나가는 과정에서 예민한 금종이에서 미묘한 영감과 요철이 나타난다. 작가는 홍익대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오랜 기간 판화를 전공했었다. 문의 (02)511-0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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