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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단가 급상승에 교역조건 악화

지난해 유가급등으로 수입단가가 수출단가보다더 빠른 속도로 상승함에 따라 교역조건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9년중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수출단가와 수입단가는 전년보다 각각 2.3% 및 0.1% 하락해 98년의 20.3%와 16.5%에 비해 하락세가 둔화됐다. 분기별로 보면 수출입단가 모두 99년 3.4분기부터 상승세로 전환돼 4.4분기중수출단가는 전년동기대비 8.0%, 수입단가는 13.8% 상승했다. 수입단가는 98년 4.4분기 -18.4%에서 99년 1.4분기 -13.1%, 2.4분기 -5.5%로 하락률이 둔화되다가 3.4분기 4.4%의 상승세로 돌아선 후 상승폭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처럼 수입단가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수출 1단위로 수입할 수 있는 수입량을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 지수(95년=100)가 98년 84.2에서 99년 82.4로 2.1% 악화됐다. 또 99년중 수출물량은 12.1% 증가해 98년 19.1%보다 증가율이 둔화된 반면 수입물량은 25% 감소에서 29%의 큰 폭 증가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수출금액이 전년보다 113억7천만달러 늘어나는데 그친데 비해 수입금액은 무려 264억7천만달러나 증가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수출해서 번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그나마 수출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135.1에서 148.2로 9.7%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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